2010-09-24

곡수


Rolleiflex, Rolleicord 는 컴팩트한 6x6 판 카메라 라고 하겠는데,  휴대성도 비교적 좋고(?) 120 필름의 해상력을 이용해 충분히 확대 프린터가 가능 하다. 35 mm 사진을 하다가 보면 약간 지겨워 지게 되고 자연히 120  정사각형 포맷에 이끌리게 되고 해상력에 대한 갈증도 어느정도 해결해 주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 들이 Rolleiflex 를 한번씩 손에 잡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긑없이 변화를 추구 하는 존재인지, 이포맷을 한참을 해매고 감탄 하다가,  역시 기동력 사진! 하면서 다시 35 미리로 왔다 갔다(내자신) 하는 것이다.

뭐 카메라만 있으면 골고루 자주 사용 해서 성능을 유지 시켜 주는 것도 좋을 것 이고 이런 저런 재미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빠리 출장 때 이 rolleiflex 로 찍은 컬러 사진을 보았는데 정말 해상력이 최고 였다. 너무나 좋아서 나도 귀국하면 롤라이를 많이 사용 해야 되겠다 했는데,, 공셔터 날리다 바로 고장이 나버렸고, 수리비가 너무 비싸 수리를 미루어 버렸다......

Trix 는 Tmax 가 나온 뒤로 많은 사진가 들이 티맥스의 입자에 끌려 가 버렸지만, 나는 아직도 트라이 액스의 약간은 부드럽고 깊은 표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아직도 트라이액스 만을 사용 한다.
오랫동안(?) 써오던 필름 이라 거기에 머무르고 있다. 한때 사진 을 같이 했던 동료 들은 흑백만을 촬영 하였고 손수 현상 인화를 무척 해 댔기 때문에 트라이액스 두루말이(?)를 각 필름통에 감아서 사용 하였다. 지금은 그렇게 못할 것 같다. 너무나 귀챦기 때문에 그리고 사진을 많이 찍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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